파스타 소스는 정말 종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파스타 소스를 구입해서 먹어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폰타나 파스타 소스라는 100% 이탈리아산 토마토로 만든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소스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영어로는 Fontana NAPOLI POMODORO TOMATO PASTA SAUCE라고 쓰여 있습니다.
폰타나(Fontana)는 TV에서 광고를 상당히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인지도가 꽤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잘생긴 다니엘 헤니 씨가 광고를 했는데, 정말 맛있어 보였던 기억이 나서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문구에 기대감이 커지네요.
제가 구입한 것은 나폴리 뽀모도로 토마토를 재료로 하고, 크림 같은 것은 들어가지 않은 정통 토마토소스였습니다. 그동안 크림이 들어간 로제 파스타 소스를 많이 먹어 봐서 이번에는 정통의 오리지널 토마토소스를 한 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폰타나 파스타 소스의 재료는 100% 이탈리아산 토마토라고 합니다. 병에 예쁘게 토마토 사진까지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토마토 가운데 뽀모도로라는 토마토가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병에는 이렇게 설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 이탈리아어로 '뽀모도로'라고 불리는 토마토는 이탈리아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지중해 햇살을 듬뿍 받고 자란 토마토로 맛을 낸 나폴리식 파스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탈리아 대표 요리입니다. "
그리고 이런 설명도 덧붙여져 있었습니다.
" 폰타나가 선보이는 나폴리 정통의 맛 "
- 지중해 햇살을 듬뿍 받아 잘 익은 토마토 본연의 맛
- 양파, 청피망, 셀로리 등 건더기가 듬뿍
- 깊은 풍미를 더한 치킨스톡
설명을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로제 파스타를 주로 먹다가 오래간만에 토마토가 주재료인 기본 파스타 소스를 먹어 보았는데요, 한 입 먹어보니 잘 익은 토마토의 맛이 잘 배어 있는 느낌의 맛이 들었습니다. 많이 먹어보던 토마토소스의 맛이기는 한데, 뭔가 진지함이 조금 더 첨가되었다고 표현하고 싶은 맛이었어요. 토마토가 가진 약간의 새콤함도 느껴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가볍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막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감탄할 정도의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냥 어른들이 차분하게 괜찮네 하면서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맛이었어요.
파스타 소스 가운데, 다른 재료가 많이 첨가되지 않고, 토마토를 기본으로 하는 오리지널 스파게티 소스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구입해서 드셔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크림이 들어간 로제 파스타를 먹다가 오래간만에 오리지널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먹어보니, 로제보다 확실히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참 괜찮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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