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귀가 아프고 먹먹해지는 느낌이 싫어서 항상 클립형의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는데요, 파나소닉 RP-HZ47 이어폰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니, 귀가 정말 편안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파나소닉 클립형 이어폰인 RP-HZ47 제품은 2006년에 출시된 꽤 오래된 제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찾는 사람이 많고, 써 본 사람들은 모두 가격에 비해서 성능이 괜찮다고 만족해하는 상품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품평을 보고 저도 구입을 해 보았는데요, 받아보니 정말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2022년 4월 기준으로 900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블루, 레드가 있는데요, 저는 깔끔하게 화이트색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화이트색은 깔끔해서 아무 복장에나 다 잘 어울리기 때문에 무난하게 잘 쓸 수 있는 색깔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빨강이나 파랑도 굉장히 예쁘게 잘 나왔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산뜻한 컬러감을 좋아하신다면 레드나 블루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파나소닉 이어폰은 3.5mm 잭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C타입 잭을 사용하는 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3.5mm 잭을 사용하는 이어폰 종류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3.5mm 잭을 사용하는 이어폰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 제품이 아닌, 제법 가격이 비싼 헤드셋 제품이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가볍게 쓸 수 있는 이어폰의 선택의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출시된지는 오래되었지만, 파나소닉 이어폰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어폰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어폰의 지름을 재보니 3.8cm 정도로 4센티가 채 되지 않는 아담한 사이즈였습니다. 하지만 귀에 걸어보면 귀를 알맞게 막아줄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귀에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스펀지로 되어 있습니다. 소재의 특성상 아기 피부처럼 부드러운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귀에 닿는 부분이 부드럽다고 느껴질 정도의 폭신한 스펀지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귀에 거는 클립 부분은 180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어폰을 귀에 걸 때, 클립이 벌어지지 않아서 귀에 걸기 어렵다는 말을 하지는 못할 것 같았습니다. 클립에 약간의 탄성이 있어서 쉽게 부러질 것 같지 않은 소재로 되어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1m인데, 보통 이어폰을 쓸 때에는 기기와 너무 멀리 떨어진 상태로 사용하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1m 정도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파나소닉 RP-HZ47 클립형 스테레오 이어폰의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사용해 보니, 특별히 고음이나 저음이 강조되는 특징도 없고, 귀가 아주 예민한 편이 아니라면, 무난하고 시원하게 잘 들리는 음질이었습니다.
귀에 걸었을 때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고, 무게가 3.2g 정도로 매우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귀가 아프다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는 일이 없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클립형으로 귀에 살짝 걸게 되어 있는 오픈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바깥소리에 반응할 수 있을 만큼 외부의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밖에서 걸어가면서 사용하기에도 좋더라고요.
부담 없는 가격에, 가볍고 성능 좋은 3.5mm 잭을 사용하는 클립형 이어폰을 구입하려고 생각 중이신 분이 계시면, 파나소닉의 제품도 가성비 좋은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써보니 저는 참 만족스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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