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라면 다 알고 있는 고양이 츄르가 있습니다. 바로 챠오츄르! 저는 챠오츄르 튜브 참치 맛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일본어로는 チャオちゅ~る まぐろ 라고 쓰여 있습니다. 챠오츄르는 일본 제품이거든요.
보통 챠오츄르는 1개씩 스틱형으로 되어 있지만, 이렇게 튜브형으로 나와 있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저는 참치맛으로 해서 이번에 처음 사 보았는데, 그냥 참치맛 챠오츄르가 아니라, 유산균이 들어간 챠오츄르였습니다. 튜브의 끝 쪽을 보니, 유산균이 400억 개가 들어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고양이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을 따로 먹이기도 하는데, 츄르에 유산균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챠오츄르 스틱형은 1개 분량이 14g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1개를 다 먹이게 되는데요, 튜브형은 5개 정도 분량이 한 통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뒷 면을 보니,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을 하라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서 되도록 빨리 고양이에게 주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개봉 후에는 빨리 먹어야 하는 것은 고양이 음식이나 사람 음식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차오츄르 뚜껑을 열어보면, 입구는 은박으로 밀봉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챠오츄르 튜브형은 뚜껑이 스크류 방식으로 돌려 열게 되어 있습니다. 똑딱이처럼 여는 뚜껑이었으면 좀 더 편리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양이에게 츄르를 줄 때마다, 뚜껑을 돌려 여는데 걸리는 시간도 은근히 걸리더라고요. 하지만, 돌려여는 방식이라서 뚜껑을 단단히 닫아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살아야지요.
챠오츄르 튜브형 같은 경우, 외부에 1회분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뚜껑 위로 1, 2라고 숫자가 쓰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왼쪽에 츄르 스틱 1개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스틱 1개 분량이라고 적혀 놓은 숫자가, 5번까지 있습니다. 그러니까 튜브 1개가 스틱 5개 분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 집사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챠오츄르는 기호성이 좋은 제품이에요. '고양이 마약 간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양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츄르가 챠오츄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고양이에게 약을 먹일 일이 있으면, 챠오츄르에 섞여서 주고는 하는데, 기호성이 좋기 때문에 약을 섞어도 잘 먹어 주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요즘은 여러 가지 츄르도 많이 나오고, 고양이 건강에 좋도록 염분 함량을 많이 낮춘 츄르도 많이 나와서, 저도 이런저런 츄르를 많이 사서 고양이에게 줘 보았지만, 챠오츄르는 정말로 호불호가 거의 없고, 다른 종류의 츄르 보다 기호성이 훨씬 좋아서 고양이들이 정말 잘 먹는 츄르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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