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맛있는 빵을 많이 판매하는데요, 이번에 가봤더니 신제품 샌드위치가 나왔더라고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빵은 하나씩 다 사 먹어보고 있어서, 바로 하나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듀얼 에그 탑 샌드위치'인데요, 먹어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듀얼 에그 탑 샌드위치는 4개들이 1박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종이 포장지에 한 번 포장이 되고, 다시 플라스틱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40초 돌려서 데워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듀얼 에그 탑 샌드위치는 (1) 에그 샌드위치, (2) 햄에그 샌드위치의 2종류의 샌드위치로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먼저 꺼내서 먹어 본 것은 에그 샌드위치였습니다. 에그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보았는데요,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고 살짝 달콤하게 조리된 계란이 부족하지 않게 듬뿍 들어 있었습니다. 빵과 겹쳐지는 곳에는 슬라이스 치즈도 한 장 넣었더라고요.
에그 샌드위치를 먹어 보았는데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습니다. 넉넉하게 들어간 조미된 계란과 치즈, 그리고 빵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빵의 표면에도 버터와 설탕을 발라 살짝 구워놓은 것 같은 빵이어서, 빵 자체도 퍽퍽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빵과 에그 치즈 모든 것이 다 '맛있다'라는 목적을 위해서 한데 모여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정말 빵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먹어 본 것은, 햄이 포함되어 있는, 햄에그 샌드위치였습니다. 햄에그 샌드위치도 빵의 겉면에는 버터와 설탕을 섞어 발라 살짝 구운 것 같은 식빵을 사용했습니다. 안에는 에그 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좀 더 맛있게 조미를 가한 계란이 듬뿍 들어 있었고요, 여기에다가 햄을 곁들인 샌드위치였습니다. 반으로 잘라 보았는데, 햄의 양과 계란의 양이 적절한 비율로 한데 어우러져 있는 것 같았어요. 물론, 햄에그 샌드위치에도 슬라이스 치즈가 1장 들어가 있었습니다.
햄에그 샌드위치를 먹어보았는데요, 햄이 들어가서 그런지 좀 더 씹는 맛이 있고, 햄 특유의 맛있는 육즙이 한데 어우러져서 좀 더 맛이 풍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먹으면서 맛있다, 괜찮다, 좋다는 말이 나오도록 만드는 실패 없는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먹어 보았던 에그 샌드위치가 부드럽고 입에 사르르 녹는 듯한 포근포근한 맛이었다고 한다면, 햄에그 샌드위치는 씹을수록 맛있음이 우러나오는 실패 없는 조합의 자꾸 입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어떤 것이 더 맛있는지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저는 둘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맛있더라고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듀얼 에그 탑 샌드위치의 가격은 9980원이었습니다. 샌드위치 1개 당 2500원 정도가 되는데요, 시중에 파는 샌드위치의 가격을 생각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아서 정말 괜찮은 샌드위치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간식으로 주거나, 치아가 약하신 어르신들도 부드럽게 잘 드실 수 있는 샌드위치인 것 같아서, 저는 조만간에 한 번 더 사 먹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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