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그래서 습식 캔이나 파우치를 자주 구매하게 되는데요, 로얄캐닌에서 나온 인텐스 뷰티(ROYAL CANIN INTENSE BEAUTY) 습식 파우치가 있는데, 이게 고양이가 정말로 잘 먹는 습식 파우치더라고요.
로얄캐닌은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만드는 꽤 오래되고 유명한 회사입니다. '동물농장'이라는 TV 동물 프로그램에서도 로얄캐닌 사료가 자주 나오고, 광고도 후원도 많이 하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가 원산지라고 되어 있는데, 오랫동안 사료를 만들어 와서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지, 거의 대부분의 사료가 기호성이 좋더라고요. 우리 고양이들도 어렸을 때부터 로얄캐닌 사료를 먹이면서 키웠는데, 정말 잘 먹고 잘 크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만큼 사료도 괜찮은 것 같아서, 이번에 파우치도 로얄캐닌의 파우치를 사 먹이고 있는데, 파우치 역시 기호성이 정말 좋아서 아이들이 잘 먹더라고요.
로얄캐닌은 파우치도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골라서 먹일 수 있도록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인텐스 뷰티 파우치는 고양이의 피부와 모질에 좋은 영양성분을 첨가하여 만든 습식 파우치입니다. 한국어로 정식 제품명은 '캣 인텐스 뷰티 케어 파우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4kg 고양이를 기준으로 해서 하루에 습식 파우치 2개 반을 주거나, 파우치 1개와 사료 29g을 주라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파우치 1개는 85g이 들어가 있습니다. 85g 이면 한 번 먹을 때, 3마리 고양이가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더라고요. 고양이마다 먹는 양이 다르지만, 3마리 정도는 85g으로 충분히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마리가 먹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습식 파우치 뒷면의 설명처럼 하루에 2팩 반 정도면 충분한 양이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함께 사는 고양이가 여러 마리라서 박스로 구입을 하는 편인데요, 1박스에는 1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종이 박스의 앞부분을 떼어내면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씩 꺼내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텐스 뷰티 습식 파우치를 꺼내서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입니다. 살짝 길쭉한 고기 덩어리가 농도 짙은 소스와 함께 버무려져서 촉촉한 상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는 말랑말랑 부드럽고 씹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서 사람인 저도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고양이들은 당연히 매우 매우 잘 먹었습니다.
우리 고양이가 로얄캐닌 인텐스 뷰티 파우치를 맛있게 먹고 있는 사진입니다. 고양이들이 파우치만 뜯으면 다른 방에 있다가도 어느새인가 달려와 옆에서 파우치 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고 잘 먹기도 잘 먹더라고요.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도 이 파우치는 맛있게 잘 먹는 것을 보면, 기호성은 정말로 좋은 파우치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로얄캐닌 습식 파우치 중에서 '인도어'라고 실내묘에 적합하도록 만든 파우치가 있어서 사서 먹여본 적이 있는데요, '인도어' 파우치는 똑같이 로얄캐닌에서 만든 습식 파우치라도, 아이들이 잘 먹으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로얄캐닌 파우치라고 해도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맛이 따로 있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고양이들이 이 파우치를 정말 잘 먹어서 먹인 지 1달 정도 되어 가는데요, 아이들이 잘 먹어서 그런지 1달 동안 부쩍 자라기도 자라고, 털도 보들보들 부드러워진 것 같더라고요. 피부와 모질에 좋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판매처마다 차이가 꽤 있는데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보통 1팩에 1500원~17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 것 같고요, 온라인에서는 1200원~1500원 사이에 판매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들이 잘 먹는 습식 파우치를 찾으신다면, 로얄캐닌 파우치 가운데 인텐스 뷰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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