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양념치킨처럼 새콤달콤한 양념을 더한 닭강정을 먹고 싶을 날이 있는데요, 이럴 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순살 닭강정을 한 판 사 와서 먹고는 합니다. 오늘이 바로 닭강정을 먹고 싶은 그날이라서 한 판을 사 왔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순살 닭강정은 가격도 괜찮고, 양도 괜찮도, 맛도 괜찮아서 자주 사 먹는 편인데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시면 닭강정 판매하는 곳에 치킨무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치킨무도 한 팩을 사 왔습니다. 치킨과 치킨무가 정말 좋은 조합이라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라서, 자동으로 함께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닭강정 1판의 가격은 15980원입니다. 요즘 치킨 배달을 시키면 2만 원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일 정도로 치킨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시중에 판매하는 치킨 가격과 비교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자주 구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닭강정을 접시에 조금 옮겨 담았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닭고기 순살에 양념이 정말 매끄럽고 반짝거리게 전체적으로 잘 발라져 있어서 정말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면 정말 맛도 괜찮더라고요. 양념이 너무 맵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간도 과하지 않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맛있고 순하게 양념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먹어도 전혀 부담이 없고,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안 드시는 어르신들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들 입맛에 골고루 잘 맞도록 연구를 많이 해서 만들어진 양념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순살 닭강정을 자주 사 먹는 또 하나의 이유는, 순살이라서 뼈가 없기 때문에 먹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치킨도 좋지만, 가끔은 뼈를 발라내는 수고로움도 피곤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순살 닭강정을 구입해서 오롯이 먹는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것도 참 좋더라고요. 혹시나 먹다가 작은 뼈를 씹거나 삼키거나 하는 실수를 걱정할 필요도 없어서, 아이들에게 주어도 맘 편하고, 어르신들께 드려도 편안하게 드실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휴일에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 정주행을 하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닭강정에 써머스비 한 잔이나, 달콤한 주스 한 잔을 곁들이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게 평소에 제가 하는 소소한 힐링 방법 중의 하나인데요, 닭강정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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